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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해 도내 지정문화재 200개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이를 집대성한 ‘경기도 지정문화재 조사 보고서’ 전 10권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지정문화재는 도내 문화재 중 역사적·예술적·학술적 또는 경관적 가치가 큰 대상을 기념물, 유·무형문화재, 문화재 자료로 지정, 보호하는 제도다.
이번 보고서에는 문헌자료, 사진 자료 등 문화재 역사, 지정 당시의 조사 내용, 발굴조사, 보수·정비 현황, 보존·관리 현황, 이정표, 안내판 등 안내시설, 주변 환경 정비 현황, 인터넷 지도와 네비게이션 안내 현황 등 광범위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
보고서는 총 4,803페이지에 달하며 1권은 목차, 머리말, 정밀실측도면, 총평으로 구성돼 있으며 2권부터 9권까지는 시군별 현황을 담고 있다.
제2권은 용인, 광주, 이천 제3권은 성남, 과천, 의왕, 안양, 군포, 광명, 시흥시 문화재 등이 수록됐다. 제4권은 수원, 안산, 화성, 오산 제5권은 평택, 안성, 여주 제6권은 양평, 가평, 남양주 제7권은 김포, 고양, 양주, 의정부, 제8권은 파주, 제9권은 포천, 연천지역 문화재 조사 내용을 담고 있다.
제10권은 성곽, 건조물, 분묘 문화재 등의 훼손 현황, 방재시설 설치 현황과 이정표, 인터넷지도, 주변 환경 정비현황 등으로 구성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문화재 지정과 이후 연혁, 주변 물리적 환경에 대한 조사는 물론 방문객 안내 시설 등에 대한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를 집대성하고 있어 문화재별 안내와 활용을 위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