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생계가 어려운 도내 중·고등학생 5,048명에게 생활장학금 38억 7,7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생활장학금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가 2004년부터 지원해 오고 있으며,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한다.
도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실직자의 자녀, 자활청소년, 근로청소년,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가정 등이 우선 대상이다.
오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중학생은 60만 원, 고등학생은 90만 원을 상·하반기 각각 50%씩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아동청소년과(031-8008-2536) 또는 주소지 시·군 청소년담당부서 및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 문의하거나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를 참고하면 된다.
박정란 도 여성가족국장은 “생활장학금 지원을 매년 확대해 청소년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까지 12년 간 총 4만2,524명에게 300억여 원의 생활장학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