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영웅'소방관을 위한 특별공연을 마련된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올해 극한 직군 종사자들을 위해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란 특별 헌정공연을 기획했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오는 26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베스트 파이어맨’ 주제로 공연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는 소방공무원들과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등 1천 500여명이 초청됐다.
봄여름가을겨울, 국카스텐, 나인뮤지스 등이 프로젝트의 취지를 공감하고 재능기부에 나선다. 특히 국카스텐 맴버 김기범의 부친이 현직 소방공무원이어서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혀왔다.
소방공무원 가족 중 음악을 전공한 소프라노 김은희씨의 무대와 직장 내 신임소방공무원 뮤지컬팀의 축하 공연도 이어진다.
이날 참석자들에게는 의미 있는 선물을 제공한다. 아웃도어브랜드 ‘투스카로라’에서 소방가족 전원에게 '2016 럭키백'을 증정한다. 사회적기업 ‘파이어마커스’는 대극장 로비에서 ‘평범한 영웅들’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전시한다.
행사장 로비에는 순직 소방공무원을 위한 코너도 준비됐다. ‘당신의 아름다운 이름을 기억합니다’라는 이름으로 순직 소방관 21명의 명단과 소방활동 영상, 동료들의 감사편지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학자금으로 1억 원을 쾌척한 민영우 씨(70)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도 함께 진행된다.
남경필 지사는 “도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서 묵묵히 일하는 숨은 영웅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운전자, 군인, 경찰 등 어려운 곳에서 일하는 직군을 위한 자리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