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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나 항공, 시외버스에 보편화된 좌석예약제가 국내 최초로 경기도 광역버스에 도입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광역버스 좌석예약제' 도입을 위해 4주간 김포∼서울시청 노선에 출근시간 예약전용 버스 1대를 투입, 기술시현을 한 결과 만족도가 높아 사업추진을 본격 논의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광역버스 좌석예약시스템은 모바일을 통해 원하는 날짜, 탑승정류소, 희망좌석을 사전에 예약하고 요금은 교통카드로 지불하는 방식이다.
도는 기술시현에 앞서 200여명의 체험단을 모집, 광역버스 좌석예약제 효과와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예약 부도율은 17%로 철도, 항공, 시외버스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대신 예약자 절반이 주당 3회 이상 이용해 호응도가 높았다.
이용자 만족도에서도 8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계속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도 93%에 달했다.
이용자들은 좌석 예약제의 장점으로 출근 시 앉아감, 쾌적함, 탑승확신, 시간단축을 꼽았다. 특히 60%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 등 체감 출근시간이 10∼20분 단축됐다고 답변했다.
보완해야 할 사항으로는 버스를 탈 때 예약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기존 버스보다 시간이 지연되는 점, 비예약자가 탑승 예약좌석에 앉을 때의 해결방안 등이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