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언제나민원실 이용자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92.4%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도 언제나민원실과 수원역민원센터 두 곳 모두 작년에 이어 90%가 넘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9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언제나민원실과 수원역민원센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언제나민원실은 92.4%, 수원역민원센터는 96.4%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지난해 조사와 비교하면 언제나민원실의 만족도는 92.4%로 지난해와 같고, 수원역민원센터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5.1%p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응답자들은 언제나민원실의 365일 24시간 운영 필요성에 대해 95.1%가 필요하다고 답해 지난해(94.0%)보다 더 높았다.
필요 이유로는 ‘바쁜 직장인을 위해서’가 54.8%로 가장 많았고, ‘휴일과 야간에도 이용시간 선택 가능해서’(28.3%), ‘긴급할 경우 이용 가능해서’(16.8%) 순이다.
다른 시·군 민원실의 야간·공휴일 운영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 85.5%가 ‘필요하다’고 인식해(지난해 85.0%), 시·군 민원실의 야간·공휴일 시행 확대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언제나민원실은 지난해 확장·이전하면서 수유실, 화장실, 상담실, 북카페 등 편의시설 등 시설을 보강했고, 올해는 청각, 언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스템과 민원담당직원의 역량 강화에 주력했다.
이세정 경기도 언제나민원실장은 “올 연말에는 고객들이 쪽지, 전화, 인터넷을 통해 남긴 불만 메시지를 담은 ‘도민의 소리 전시’ 등을 통해 터놓고 소통할 것”이라며 “소수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따뜻한 민원서비스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언제나민원실 방문고객 512명, 수원역민원센터 방문고객 305명 등 총 817명을 대상으로 면접·전화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각각 ±4.3%p(언제나민원실), ±5.6%p(수원역 민원센터)다.
한편 지난 2010년 3월 23일 문을 연 경기도 언제나민원실은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4개팀 20명의 인력이 여권접수와 생활고충민원 상담, 현장민원처리 등을 펼치고 있다.
수원역민원센터는 지난 2010년 7월 5일 수원역사 2층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경기도와 수원시, 한국자산관리공사, 금융감독원, 변호사 등 인력이 365 연중무휴(08:00~22:00) 무한돌봄·법률·서민금융·건강·소비자 상담, 제증명 발급 등 업무를 소화하고 있다.
수원역민원센터는 올 들어 지난 9월 30일 현재 13만9855건의 민원을 처리, 1일 평균 512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개소 이래 3년여 동안 48만4097건(야간공휴일 42%, 20만5202건)을 처리하며 도민들의 절대적 사랑을 받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