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 알바생 5명 중 1명은 배달을 하며 사고를 당하거나 다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이 최근 배달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알바생 728명을 대상으로 ‘배달 아르바이트와 사고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배달 아르바이트 도중 사고를 당한 경험이 있는지’ 묻자 21.2%의 응답자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사고의 원인으로 ‘촉박한 배달시간·과도한 배달물량에 따른 무리한 운전’을 꼽은 이들이 52.6%(복수응답)에 달했다.
이어 ‘상대 차량 및 운전자의 운전 미숙 또는 부주의(42.2%)’, ‘나의 운전 미숙 또는 부주의(25.3%)’ 등이 뒤를 이었다.
배달 알바생들은 촉박한 배달시간 등 업무상 이유로 사고를 당하고 있었지만, 안전장비를 모두 지원받는 경우는 소수에 불과했다.
조사 결과, ‘안전장비 일부만을 지원받고 있다(43.4%)’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지원해주지 않아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배달했다(31.7%)’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보호 장비를 모두 지원받았다’는 답변은 17.4%에 그쳤다.
배달 중 일어난 사고는 '회사나 업체 사장이 가입한 보험을 통해 처리'가 29.2%, '사장과 본인이 나눠서 처리'가 19.5%였다. 사고를 당한 알바생 스스로 모든 과정을 처리한 경우도 16.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