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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경조사비로 한 달 평균 12만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월 평균 16만원으로 조사됐던 것과 비교해 약 4만원이 줄어들었다.
24일 잡코리아가 직장인 1,381명을 대상으로 ‘경조사비 지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들은 월 평균 11.9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이 13.3만원으로 여성(11.0만원)에 비해 평균 3만3천원을 더 지출했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이 14.2만원(30대 12.4만원, 20대 10.3만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경조사비에 쓰고 있었다.
미혼자의 경우 월 평균 10.6만원을 지출하는 데 비해 기혼자는 월 14.6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4년 조사(16.0만원)와 비교하면 2년 새 평균 4만 원가량 감소했다.
가장 가기 싫은 경조사는 ‘평소 왕래나 연락도 없다가 갑자기 초대하는 결혼식이나 돌잔치(53.7%)’를 꼽았다. 2위는 ‘내 경조사에는 얼굴도 비추지 않은 사람에게서 초대받은 경조사(24.9%)’, 3위는 ‘거래처, 직장상사의 친인척 등 참석이 업무인 것처럼 느껴지는 경조사(11.2%)’, 4위는 ‘너무 멀거나 교통이 불편한 곳에서 치러지는 경조사(6.5%)’가 각각 차지했다.
그 외 ‘황금연휴나 크리스마스 등의 중요한 휴일을 잡아먹는 경조사’, ‘너무 비싼 곳에서 치러져서 축의금 액수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경조사’, ‘별로 친분 없는 사람에게서 초대받은 경조사’ 등이 있었다.
이처럼 가고 싶지 않은 경조사에 초대받았을 때 직장인의 66%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축의금이나 부의금 등 경조사비를 지출한다는 응답은 약 80%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