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적 여유 위해"...93%, 맞벌이 찬성
  • 직장인 설문, 외벌이만으로 가능한 月수입은 '47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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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10명 중 9명 이상은 결혼 후 맞벌이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1,061명을 대상으로 맞벌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92.8%가 ‘맞벌이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맞벌이에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여유’가 51.9%로 가장 많았다. ‘생계유지’(19.4%), ‘자아실현’(10.7%), ‘자녀 양육’(10.1%), ‘안정적인 노후’(7.9%) 순이었다.
    외벌이만으로 가능한 월 수입은 평균 475만원이었다. 구체적으로 '4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이 26.4%로 1위를 차지했으며 ‘500만원 이상 600만원 미만’(23.4%), ‘600만원 이상’(21.1%), ‘300만원 이상 400만원 미만’(16.8%)이 뒤를 이었다.
    맞벌이를 한다는 응답자의 59.6%가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성별로 맞벌이에 만족하는 비율은 남성(32%)이 여성(27.6%)에 비해 높았다.

    반면 만족한 적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여성(21.2%)이 남성(19.2%)보다 더 높았다. 이는 맞벌이를 하면서 퇴근 후 육아나 가사노동을 여성이 많이 하는 것에 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맞벌이 생활 가운데 68.7%가 ‘육아휴직을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실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하긴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복귀 후 승진이나 평가에서 불이익을 당할까봐’(39.7%), ‘회사나 동료의 눈치가 보여서’(36.3%) 순으로 육아휴직을 못 쓴다고 답했다.

  • 글쓴날 : [16-07-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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