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이전 수원시민협의회는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국방부의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를 조속히 발표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민협의회는 성명서에서“국방부는 지난해 6월 수원 군공항 이전 타당성을 승인했음에도 1년이 넘도록 예비이전 후보지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시민협의회는 이어 “지난 11일 정부는 대구 민항과 군공항 통합이전 계획을 발표했다”며 “대구 군공항 이전 사업보다 1년 이상 빠른 수원군공항 이전 사업의 후보지 발표를 지연하는 것은 지역 차별이 아니고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시민협의회는 "국방부는 수원, 광주, 대구시의 군공항 이전에 대해 동일한 잣대와 원칙을 적용해 수원 군공항이전 예비 후보지를 조속히 발표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협의회는 지난해 5월 수원 군 공항 이전 지원을 위해 9개 분과로 구성해 시민 2천815명이 참여한 민간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