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의 세금 고민을 해결해 줄 마을세무사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수원시는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중부지방세무사회 소속 마을세무사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된 마을세무사는 내년 말까지 관내 42개 동을 3∼4개 동씩 분담해 국세와 지방세에 관한 무료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단 지방세 관련 상담의 경우 청구액이 3백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
상담을 받고자 하는 시민은 시청홈페이지(www.suwon.go.kr), 각 구 세무과와 각 동 주민센터 민원창구에 있는 홍보자료를 통해 동별로 지정된 마을세무사의 연락처를 확인 후 이용하면 된다.
상담은 전화ㆍ팩스ㆍ이메일 등을 통한 1차 상담과 세무사 사무실을 방문해 추가면담을 하는 2차 상담으로 이루어진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세금 문제를 혼자 고민하지 말고 마을세무사에게 상담을 받는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