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표팀 권창훈(22.수원 삼성,오른쪽)과 류승우(23.레버쿠젠)가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개막 D-300일을 기념해 아우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브라질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있는 두 선수는 지난 24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월드컵 조직위원회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메시지를 남겼다.
권창훈과 류승우는 2013년 터키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 각각 1골과 2골을 터뜨리며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류승우는 "후배들이 홈 이점을 갖고 U-20 월드컵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며 "나도 U-20 월드컵을 통해 유럽에 진출할 수 있었듯이 후배들도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꿈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창훈은 "적응이 필요 없는 한국에서 경기를 하는 만큼 가진 기량을 다 발휘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조직위원회 공식SNS는 후배들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권창훈-류승우 선수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은 내년 5월 20일부터 3주간 수원을 비롯 대전, 인천 등 6개 도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