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옛 농촌진흥청 부지 활용을 위한 '농어업 역사ㆍ문화ㆍ전시체험관 건립'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 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 시의회 위원 및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체험관 건립 기본계획 및 개발전략, 사업 타당성 분석, 운영 및 관리방안, 설계 및 시공발주 계획에 대한 보고와 참석자들의 주요 검토사항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체험관이 농업ㆍ어업ㆍ식품 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과 가치를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통합적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염 시장은 "체험관을 틀에 박힌 이미지에서 벗어나 IT산업과 연계하거나 문화예술을 접목해 '재미'와 '예술'을 맛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도록 발상의 전환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농어업 역사ㆍ문화ㆍ전시체험관'을 대지면적 5만㎡, 건축연면적 1만8천㎡ 규모로 건립해 오는 2020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체험관이 건립되면 연간 최대 169만 명의 관람객과 생산유발 효과 1,573억 원, 고용유발 효과 1,158명, 취업유발 효과 1,295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