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노후 생활비, "월 185만원 필요해~"
  • 61% '노후자금 준비 못해'...이유는 '경제적 여유 없어'
  •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노후 생활비는 월 18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노후자금을 준비 중인 직장인은 10명 중 4명에 불과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95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이 기대하는 노후생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정년 이후 이상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복수응답)라는 질문에  82.0%는 ‘경제적 여유’를 꼽았다. 그 다음이 ‘건강한 신체’(76.6%), ‘든든한 가족’(12.7%) 등이었다.
    ‘정년 이후 가장 걱정되는 것은’(복수응답)이라는 질문에도 80.1%는 ‘경제적 어려움’을 꼽았다. 이어 ‘건강이 나빠질까 우려된다’는 직장인이 62.7%로 과반수 이상으로 많았다. 이 밖에 ‘무료한 생활’(15.4%)이나 ‘사회에서 도태되는 것’(14.3%) 등을 걱정했다.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기대수명은 평균 84.1세, 예상하는 한달 생활비는 평균 185만원이었다. 잡코리아가 최근 조사에서 직장인 체감 퇴직연령이 50.9세로 나온 것을 감안하면 정년퇴직 이후의 약 30년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노후 자금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었다. ‘노후자금을 준비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은 38.6%에 그쳤다. 노후자금을 준비하는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저축’이 6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연금’52.6%’, ‘개인연금’ 45.2% 등의 순이었다.
    반면 직장인 61.4%는 ‘노후자금을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노후자금을 마련할 경제적 여유가 없다’가 77.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과도한 자녀 양육비 지출’이 10.3%로 2위를 차지했다.

  • 글쓴날 : [16-08-05 12:59]
    • admin 기자[null]
    • 다른기사보기 admin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