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미용실 알바생을 찾아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한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8일 알바천국에 따르면 현아는 최근 '천국의 우체통:수고했어, 오늘도'에 출연, 미용실을 찾아 헤어디자이너를 꿈꾸는 알바생을 응원했다.

'천국의 우체통'은 알바천국과 딩고스튜디오가 제작한 사회 공헌활동으로, 연예인이 알바생을 직접 찾아가 응원하고 격려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영상 속 현아는 모자를 깊게 눌러 쓰고 손님인 척 미용실을 방문해 알바생 이보윤 씨(21)과 조우했다. 

충남 보령이 고향인 보윤 씨는 서울에 올라와 주중에는 학업을, 주말에는 하루 12시간씩 미용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어리고 경험이 없다고 무시하는 손님들을 상대하다 보면 일을 그만 두고 싶을 때도 많지만, 맏이로서 책임감과 헤어 디자이너가 되어 자신의 가게를 차리겠다는 꿈을 위해 꿋꿋이 버티고 있다.

현아는 보윤씨를 도와 가게를 정리하고 고민을 들으며 ‘친 언니’ 역할을 자청한다. 열정을 포기하지 말라는 뜻으로 연습용 미용 가위를 선물하자 보윤씨는 눈물을 글썽인다.
보윤씨는 촬영을 마친 후 “도도하게만 보였던 현아 언니가 마치 친 언니처럼 내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 줘서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천국의 우체통: 수고했어, 오늘도’ 영상은 알바천국 홈페이지(www.alba.co.kr), 페이스북(www.facebook.com/albachunkuk),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albachunkuk)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