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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10명 중 3명은 집에 태극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극기를 보지 않고는 그릴 수 없다는 사람도 28.0%에 달했다.
1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광복절을 맞아 성인남녀 2108명을 대상으로 '태극기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집에 태극기가 있다'는 응답자는 70.8%로 나타났다. 29.2%는 '집에 태극기가 없다'고 답했다.
‘오는 광복절 태극기를 게양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72.8%가 ‘게양할 것’이라 답했다. 반면 27.2%는 ‘게양하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게양하지 않는 이유로는 ‘집에 태극기가 없다(68.2%)’, ‘바빠서 (11.3%)’, ‘태극기 게양대가 고층 베란다 등 위험한 곳에 있어서(9.9%)’ 등의 답변이 있었다.
태극기를 그리지 못하는 성인남녀들도 적지 않았다. 72%는 '태극기를 안 보고 그릴 수 있다'고 답했으나 28%는 '찾아봐야 그릴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우리나라가 광복된 해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10명중 8명은 ‘1945년’이라 답했다.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10.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