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통시장 흥정학교’가 19일부터 내달 25일까지 관내 10개 전통시장 및 골목상가에서 열린다.
‘전통시장 흥정학교’는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에게 경제교육, 요리교실, 먹거리, 장보기, 벼룩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파장시장을 시작으로 구매탄시장, 음식문화 특화거리, 매탄4지구 중심상가거리, 지동시장, 영동시장 등 10개소에 340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합리적인 소비교육의 경제교실, 화성 역사를 배우는 역사교실, 순대볶음 등 요리를 배우는 요리교실,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알려주는 건강교실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가를 돌며 직접 상인들과 흥정하며 물건을 구매하고 알뜰한 장보기와 맛보기 등을 체험한다.
또 정조대왕 복장과 선비 복장을 하고 과거시험을 치르는 '정조대왕 친림과거시험' 등 수원화성 방문의 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전통시장에 대해 친근감을 가질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흥정학교 홈페이지(www.marketschool.co.kr)를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