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에 과대포장 된 가짜 인재 있다" 92%
  • 대리급 가장 많아...89.5%가 ‘나는 진짜 인재’ 응답
  •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직장에서 능력에 비해 과대평가 받는 가짜 인재가 있다고 응답했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855명을 대상으로 '직장에서 실력이나 능력에 비해 과대평가 받는 가짜 인재가 있냐'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92.1%가 ‘있다’고 답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짜 인재의 유형으로는 ‘인맥이나 배경을 활용한 낙하산 유형’(28.9%)이 가장 많았다. ‘아부나 처세술로 모든 걸 해결하는 유형’(20.5%), ‘위 사람에게만 잘 보이는 유형’(18.9%), ‘업무 성과를 가로채 자신의 공으로 돌리는 유형’(16.3%)이 뒤를 이었다..
    가짜 인재가 가장 많은 직급으로는 28.9%가 ‘대리급’을 뽑았으며 ‘차장급’(20.5%), ‘부장급 이상 임원진’(18.9%), ‘과장급’(16.3%), ‘사원급’(15.3%) 순으로 나타났다. 
    가짜 인재가 많은 이유에 대해 29.4%가 ‘진짜 인재를 판별할 수 있는 객관적 평가 시스템의 부재’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인맥에 의한 채용 시스템’(25.4%), ‘채용 시, 실무 능력 검증의 어려움’(18.3%), ‘개인이 아닌 집단지성으로 이루어지는 업무 시스템’(15.3%) 순이었다. 
    가짜 인재들과 일하면서 드는 생각으로 ‘업무 의욕이 완전 떨어진다’(37.9%)가 1위에 올랐다. ‘언젠가는 실력이 드러날 거라 생각하며 희망을 가진다’(25.3%),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한다’(18.4%), ‘저것도 능력이고 부럽다고 생각한다’(12.6%) 등이 있었다. 
    자신이 어떤 인재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무려 89.5%가 ‘진짜 인재’라고 답했다. 가짜 인재가 되지 않기 위해 하는 노력으로는 ‘항상 겸손하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맡는다'가 34%로 가장 많았다.

  • 글쓴날 : [16-08-30 10:54]
    • admin 기자[null]
    • 다른기사보기 admin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