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 열차, 화성 어차로 바뀌어...노선도 순환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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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의 명물인 '화성 열차'의 명칭이 '화성 어차'로 바뀌고 운행노선도 단순 왕복형에서 관광 거점을 도는 순환형으로 변경된다.

    수원시는 팔달산 성신사와 창룡문 연무대 사이 편도 3.2㎞ 거리를 오가던 화성열차 노선을 도심 일반도로를 포함한 5.8㎞ 코스로 연장해 한 바퀴 도는 순환형으로 바꾼다고 21일 밝혔다.
    순환노선은 화성행궁 주차장에서 팔달문을 돌아 지동교, 지동시장, 통닭거리, 종로사거리를 거쳐 연무대, 장안문, 화서문, 팔달산 성신사에 도착하는 코스다.
    이 같은 노선 전환은 지난해 11월 자동차관리법이 정한 안전기준 특례에서 화성 열차가 자동차로 인정받으며 차도를 운행할 수 있게 돼 가능해졌다.
    시는 제작 의뢰한 화성 어차 4대 중 지난 달 2대를 납품받아 시험운행을 거쳐 10월 초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화성 어차는 기존 용머리 모양에서 조선 순종이 타던 어차 모양의 대형 승합차가 앞에서 객차를 끈다. 하절기 오전 9시∼오후 9시, 동절기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 3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 글쓴날 : [16-09-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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