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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들이 입사지원자를 보고 가장 ‘혹~'하거나 또는 가장 ‘헉~'하는 지원자는 누구일까?
잡코리아가 최근 인사담당자와 구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뽑고 싶은 지원자(복수 응답) 1위는 ‘지원자격, 요건에 부합되는 지원자(56.9%)’가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실무 경험이 충분해서 업무성과가 탁월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원자(46.3%)’와 ‘입사의지가 돋보이는 지원자(45.8%)’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이 밖에 ‘회사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지원자(33.0%)’, ‘필요한 정보만 깔끔하게 정리해 지원서를 작성한 지원자(20.9%)’, ‘학점, 학내 외 활동 등을 통해 성실성이 보여지는 지원자(18.6%)’ 순이었다.
‘이색 경력, 경험(11.1%)’, ‘넘치는 감각(8.8%)’, ‘화려한 스펙(2.5%)’을 갖춘 지원자를 선택한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반면 지원서를 봤을 때 가장 뽑고 싶지 않은 지원자는 '회사에 대한 사전조사가 없거나 입사의지가 보이지 않는 지원자(49.9%)'가 꼽혔다. ‘쓸 데 없이 너무 많은 걸 장황하게 작성(42.3%)’했거나 ‘요구한 지원자격에 부합되지 못한 (39.3%)’ 것도 인사담당자들이 기피하는 주된 이유였다.
한편 구직자 중 34.5%는 ‘끌리지 않는 공고에도 지원한 적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내키지 않는 공고임에도 불구하고 지원했던 이유로 ‘어디에라도 취직(이직)하고 싶어서(43.8%)’가 가장 많았다. ‘지원해서 붙은 다음에 결정해도 될 것 같아서(26.7%)’도 적지 않은 응답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