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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 용산구 한강 이촌지구와 노들섬을 잇는 배다리(舟橋)에서 역사적인 정조대왕 능행차가 재현됐다. 이날 오전 8시30분 서울 종로구 창덕궁을 출발한 능행차 행렬은 인원 1천239명, 말 168필이 동원돼 약 10km를 걸어 낮 12시 배다리에 도착했다. 행렬은 이촌지구에서 서울 1구간 종착지인 노들섬까지 약 300m를 연결해 가설한 배다리를 건넜다. 노들섬 일대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각 기관 단체장, 시민, 관광객 등 수천명이 능행차 행렬을 맞이했다. 또 각 지자체가 마련한 전통 풍물 및 산대놀이 등 전통공연 행사도 진행됐다. (사진=수원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