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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친환경 전력설비를 구축하고자 이달 부터 전국 1만8000여기의 전주(전봇대)에 그림·문구, 조형물 등을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전이 주도하는 이번 사업에는 지자체·경찰서 등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학생·지역예술가·자원봉사자 등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전 측은 아름다운 전력거리를 시민들과 함께 조성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그림 및 조형물 등의 예술작품을 전주에 설치하고 지자체·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일반시민은 대상지역 선정과 홍보테마 발굴, 디자인 선정 등에 참여하게 된다.
대표적 디자인 사례로는 예술작품을 전주에 설치해 골목 상권이 활성화 된 ‘춘천 막걸리 거리’, ‘서울 민화를 품은 전봇대 거리’ 등이 있다.
한전은 또 학교주변 전주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그림 부착 및 우범지역 야광물질 도색 등의 아이디어로 건전하고 안전한 전력문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