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광명시, 시흥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시공사는 21일 오전 도청에서 가칭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광명시흥TV)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남경필 도지사와 양기대 광명시장, 류호열 시흥부시장,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백재현(광명시갑.민주)·이언주(광명시을.민주) 국회의원, 박승원 도의회 민주당 대표가 참석했다.

광명시흥TV는 오는 2022년까지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과 무지내동 등 3개 동 205만 7천㎡(62만 2천평) 부지에 1조 7천 524억 원을 투입, 조성되는 첨단단지다.

경기도시공사가 개발을 맡은 첨단R&D단지(49만4천㎡)와 주거문화단지(28만6천㎡), LH가 개발을 맡은 일반산업단지(98만8천㎡)와 물류유통단지(28만9천㎡) 등 4개 구역으로 조성된다.

도는 광명시흥TV의 조성으로 약 2,200개 기업 유치와 이를 통한 96,497개의 일자리 창출, 생산유발 3조 739억 원, 부가가치 유발 1조 820억 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원래 별명이 ‘북경필(경기도의회가 경기북부지역에만 예산을 몰아준다고 지어준 별명)’이었는데 이번에는 ‘서경필’이 되겠다”면서 “도는 광명시흥TV가 꼭 성공해 한국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