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심야 택시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 미래부 등과 NFC 기술 도입한 안심귀가 사업 협약
  • 택시 민생탐방에 앞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택시가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된다. 심야 택시 승객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NFC(비접촉식 근거리 무선통신 모듈) 기술을 도입한 안심귀가 서비스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

     경기도는 12일 미래창조과학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와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 심야에 여성·노약자 등이 택시를 안심하고 이용하는 환경을 만드는 게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미래부는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시스템 개발과 운영을 지원한다. 경기도·서울시·인천시는 관할 지역 내 서비스 운영을 맡아 시범사업 조기 정착을 위한 행정지원과 시스템 유지관리, 서비스 활성화를 추진한다.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시범사업은 NFC 기술을 활용한다. 택시 안에 부착한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운수회사, 차량 번호, 연락처, 승차시간 등 차량탑승 정보가 가족이나 지인에게 문자로 전송된다. 기존에 사용해온 선승인 방식(선·후불카드 등록), QR코드 방식보다 사용하기 편하다.

     이 사업은 NFC 태그 제작과 모바일 앱 개발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개하는 오픈 시스템을 채택했다. 민간의 콘텐츠 개발을 유도해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경기도내 시범사업 지역은 고양(2247대), 용인(1571대), 평택(1738대), 의정부(1420대), 파주(685대), 남양주(650대), 양주(249대), 구리(635대), 의왕(199대), 군포(200대), 광주(406대) 등 11개 시·군이다. 해당 택시는 1만 대 이상이다.

     도는 시범사업 성과평가 결과를 반영해 내년 하반기에는 도민 누구나 택시 안심 귀가서비스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배 도 교통정책과장은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가 경기도·서울시·인천시 전역으로 확대 시행되면 범죄예방 효과와 더불어 여성·학생·노약자 등이 현재보다 편리하게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글쓴날 : [13-11-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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