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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원FC 제공) |
막판 뒤집기를 노리던 프로축구 수원FC가 결국 챌린지로 강등됐다.
수원FC는 지난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최종전(3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수원FC는 10승9무19패(승점39)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더불어 승격 1년 만에 다시 챌린지(2부 리그)로 강등됐다.
반면 승점 45로 10위에 오른 인천은 극적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인천은 후반 30분 터진 김용환의 결승골로 승리를 챙겼다.
수원FC 조덕제 감독은 경기 후 "아직까지 감독으로서 클래식에서 뭔가 보여주기에는 부족했던 것 같다"며 "그동안 응원해준 수원의 축구팬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삼성은 홈에서 열린 광주전서 전반 27분 염기훈의 도움을 받은 산토스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28분 정조국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수원삼성은 7위(승점 48), 광주는 8위(승점 47)로 시즌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