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중소기업 제품의 온·오프라인 출시와 판매를 담당할 ‘경기도주식회사’ 이사회 의장에 ‘디자인하우스’ 창업자 이영혜씨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이날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이씨를 이사회 의장에, 초대 대표에 상품기획 및 마케팅 전문가인 김은아씨를 선임했다. 

이영혜 의장은 국내 최초의 디자인 잡지인 '월간 디자인'을 발간한 디자인하우스 창업자이며, 2013년 광주비엔날레 총감독을 맡기도 했다.

김은아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리빙&디자인 산업 전시회인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전시 기획 및 운영을 포함해 다수의 브랜드 리뉴얼 및 런칭을 한 실무형 CEO이다.

경기도주식회사의 공식 등록 상호는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로 정했으며, 본점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 두기로 했다.

이 회사는 중소기업 제품의 온·오프라인 출시와 판매를 담당한다.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 20평 규모의 '안테나 숍(Antenna shop)'도 개설해 제품판매에 나선다.

또 뉴욕 및 상하이 등 해외 주요 거점지역에 개설된 8개 경기통상사무소(GBC)와 2개 경기도섬유마케팅센터(GTC)를 활용해 해외판로 개척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