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국내 사회공헌사업 '초록여행'의 교통약자 가족여행 지원차량 누적 운행일수가 1만일을 돌파했다.
기아차는 지난 23일 기아차 곽용선 이사,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김선규 회장과 교통약자 가족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시티클럽에서 1만일 돌파 기념 고객초청 행사를 열었다.
초록여행은 지난 2012년 6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2만 5천여명에게 혜택을 제공했으며, 이달 전체 차량의 누적 운행일수가 1만일을 넘어섰다.
총 여행거리는 지난해 11월 100만km 돌파 후 1년만에 지구 37.5바퀴에 해당하는 150만km를 달성했다.
기아차의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장애인이 운전 및 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교통약자에게 제공하고, 직접 운전이 어려운 경우 전문 운전기사를 지원한다.
그동안 수도권과 부산·경남, 광주·전남에서 운영되던 초록여행 사업 권역은 지난 9월 대전·충청 지역까지 확대됐다. 현재 카니발 이지무브는 수도권 6대, 부산·경남 2대, 광주·전남 2대, 대전·충청 2대 등 총 12대가 운영중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초록여행은 ‘자유로운 이동과 여행’이라는 소중한 권리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교통약자들이 초록여행을 통해 행복한 삶의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