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市, '외국인 주민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열어
  • 러시아 출신 프리아디나 엘레나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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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3회 수원시 외국인 주민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대회에는 수원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수원시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등 지역 내 외국인 관련 기관 7곳에서 예선전을 통과한 12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네팔, 러시아 등 8개국 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 들이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말하기 대회와 달리 ‘산, 바다’, ‘시골, 도시’, ‘여름, 겨울’ 등 3가지 주제로 판정단을 설득하는 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 판정단은 지역 내 고등학교 국어교사를 심사위원으로 정했다.

    최우수상은 2015년 8월 입국한 러시아 출신의 프리아디나 엘레나(26) 씨가 차지했다.

    엘레나 씨는 “토론형식의 대회를 준비하면서 한국어 말하기는 물론 자신감 있게 상대를 설득하는 방법을 연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처음 열린 ‘수원시 외국인 주민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1회 ‘나의 한국생활 적응기’, 2회 ‘동화 말하기’ 주제로 각각 개최됐다.

  • 글쓴날 : [16-11-2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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