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8일 권선구 세류3동주민센터에서 염태영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지를 줍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방한복 370벌을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관내 폐지 줍는 노인 수는 548명으로 장안구 189명, 팔달구 188명, 권선구 121명, 영통구 50명이다. 이들의 대부분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다. 28.5%가 기초생활수급권자이고 52.6%는 중위소득 50% 이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중위소득 50% 이하를 빈곤층으로 분류한다. 이번 방한복 구입은 경기도와 시가 예산의 절반씩을 부담했다. 염태영 시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관심을 갖고 배려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