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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달 30일부터 4일 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2016 경기도 말레이시아 할랄 수출상담회’를 열고 36건의 수출상담과 229만8000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식품·보안시스템·화장품·생활용품 등 업종별로 도내 9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할랄인증을 취득했거나 취득예정인 기업과 할랄인증 교육을 이수한 업체다.
할랄인증은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처리·가공된 식품에 부여된다.
금성보안(성남)은 출입통제·외곽감시·해안감시·영상분석 화재감지 시스템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12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과 6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떡볶이 분말·불고기·김치소스 등을 생산하는 강스푸드(광주)는 분말소스 제품에 대해 22만1000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 외에 욕실세정제 제조업체 한국디비케이(화성)와 헤어전문 제조사 위코스메틱스(안산)도 각각 21만5000달러, 85만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도는 할랄시장과 소비자 특성을 간파한 제품의 해외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