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복합매매단지로 조성될 '도이치오토월드' 기공식이 12일 수원 권선구 고색동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 등 5백여 명이 참석했다.
도이치오토월드는 축구장 30개에 달하는 29만5천400㎡에 지하 5층, 지상 4층 규모다. 국내외 자동차 신차와 중고차 전시장,  AS센터, 주민편익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3천500억여 원으로, 오는 2018년 말 완공 예정이다.
앞서 수원시와 경기도, 한국농어촌공사, 도이치모터스,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은 지난해 12월 '수원 자동차복합단지' 조성에 관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와 경기도는 사업시행 인허가를 지원하고 농어촌공사는 부지를 사업주체인 도이치모터스에 매각했다.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은 완공 후 조합원들의 입주를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