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인계 장다리마을 만들기’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7년 신규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인계동 장다리 일대는 낙후된 구도심으로, 상권이 침체돼 도시환경개선이 시급한 곳이다.

시는 이번 사업선정에 따라 내년부터 4년간 60억 원(국비 30억 원, 시비 30억 원)을 투자해 장다리마을 특화공간 조성, 장다리마을 드라마브랜드화,  마을축제 발굴지원등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내년에 4억 원의 예산으로 ‘인계 장다리마을 추진협의체’를 만들어 마을 설계에 나서는 한편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활력증진사업이 상권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계 장다리마을 만들기’ 착수 보고회(사진)가 지난 21일 인계동 주민센터에서 최중성 경기도 의원과 명규환 수원시의원, 장다리길 상인회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를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