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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층 버스 구매절차를 대폭 개선하고, 이를 통해 내년 9월까지 45대를 추가 도입한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표준제안요청서와 표준구매절차 등을 마련해 2016년 2단계 2층버스 도입물량 구매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2단계 버스구매에는 도와 시군, 버스회사 등이 각각 67억 5천만 원씩 모두 202억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내 운송업체들은 1단계로 28대의 2층버스를 계약했으며, 9대가 김포와 남양주시에서 운행 중이다. 나머지 19대는 내년 4월까지 도입돼 수원, 안산 등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도가 개선안을 마련한 것은 1단계 2층 버스 구입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도의회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도의회는 지난 11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버스운송조합이 2층 버스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이 미흡해 제안요청서와 평가기준의 적정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2016년 2단계 구입부터 도가 마련한 표준구매방안에 따라 버스업체가 개별 구매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표준구매방안은 1단계 표준제안요청서 마련(경기도), 2단계 구매공고(버스업체), 3단계 차량품평회(평가위원회), 4단계 협상 및 계약(개별 버스업체)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