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인 '유플러스tv'와 모바일 플릿폼인 '유플러스 비디오포털'를 통해 영국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이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해 만든 '셰익스피어 라이브'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에서 셰익스피어 라이브를 상영하는 것은 LG유플러스가 최초다. LG유플러스는 '비디오포털 TV월정액(월 3300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한다.'

셰익스피어 라이브는 셰익스피어의 고향인 영국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에서 서거일인 4월 23일에 맞춰 단 1회 무대에 올려진 공연이다.

영국 드라마 셜록의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닥터 후의 제 10대 닥터 데이비드 테넌트, 영화 반지의 제왕 간달프 역의 이안 맥켈런, 영화 007시리즈에 나오는 본드 상관 M 역의 주디 덴치 등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힙합, 재즈, 뮤지컬, 오페라, 연극, 무용,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조합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영국을 비롯해 유럽 등 약 360개 극장은 물론 미국·독일·호주 등 전세계 TV와 극장에서 상영됐다. 영국 BBC 채널 생방송 당시에는 150만명 이상이 시청했다.

정대윤 LG유플러스 IPTV서비스담당은 “연말 공연장을 찾기 힘든 고객이 수준 높은 해외 유명 공연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