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2020년까지 1만가구 이상의 '따복(따뜻하고 복된)하우스'를 공급하기 위해 41개 후보지(부지)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따복하우스는 임대보증금 이자를 지원하는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이다. 공유지에 지어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 고령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용면적 16∼44㎡의 원룸형, 투룸형을 공급한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남부 34개소(6629가구), 경기북부 7개소(3398가구)가 확보됐다. 시·군별로는 남양주(3개소·3100가구), 화성(4개소·1367가구), 수원(7개소·1282가구) 순이다.
유형별로는 신혼부부용 7000가구, 장애인 등 주거 약자용 800가구, 기타 사회초년생·대학생·고령자용이 2200가구 등이다.
도는 올해 안으로 1만 27호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2018년까지 1만 가구에 대한 착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예정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2017년 화성과 수원에 127가구를 시작으로 2018년 1,172가구, 2019년 3,054가구, 2020년 5,674가구 등 도내 41개 지역 1만 가구의 따복하우스의 입주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