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사회, 화훼농가 지원…'원 테이블 원 플라워'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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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가운데)가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꽃 소비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원 테이블 원 플라워(1 Table 1 Flower)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마사회 모든 임직원들에게 꽃 화분을 나눠주는 행사다. 또 임직원 생일, 승진 등에도 직원들이 서로에게 꽃을 선물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마사회는 올해 팬지 등 20여 종 17만 본의 계절 초화, 배지셀 654m(페츄니아) 난간 걸이 화분 등을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와 본관, 고객 동선, 경주로 전면 및 예시장 등에 배치할 계획이다.
    화훼업계에 따르면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경조화환, 꽃바구니, 꽃다발 등 화훼 거래금액은 전년 대비 27% 감소했고 화훼 도매시장의 거래물량도 15%나 줄었다.

    이양호 마사회장은 "1년 365일 꽃이 함께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며 "이번 캠페인이 국내 화훼산업에 종사하는 상인과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사회는 지난해에도 '벚꽃이 예술이지 말(馬)입니다', '화이트데이 장미꽃 이벤트', '꽃보다 포니' 등 행사를 통해 꽃 소비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또 청담동 한류스타거리 꽃길, 구리 유채꽃 축제 등 지역행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 글쓴날 : [17-01-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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