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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출산 지원 정책은 보육비, 교육비 지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양육부담을 꼽았다.
수원시가 지난해 8∼9월 관내 1천600가구를 대상으로 '수원시 사회조사'를 시행한 결과, 30.7%가 가장 필요한 출산 지원 정책으로 ‘보육비·교육비 지원’을 택했다.
이어 출산장려금 지원(22.7%), 출산·육아 후 여성 경제활동 복귀 지원(15.1%), 육아 휴직제 확대 등 제도 개선(13.8%) 순이었다.
저출산의 원인으로 자녀양육부담이라고 답한 시민이 52.1%로 가장 많았다. 직장 불안정·일자리 부족(21.6%),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14.0%), 주거비 부담(7.7%), 초혼 연령상승(4.0%)이 뒤를 이었다.
초·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구는 전체의 24.7%였고, 그 중 85.3%가 사교육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72만8천원이었고, 학생 1인당으로는 48만4천원에 달했다.
시민의 79.7%는 CCTV 설치가 시민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CCTV가 우선 설치돼야 할 지역으로 76.3%가 주택가 이면도로를 꼽았다.
수원시 사회조사는 2012년부터 매년 한 차례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홈페이지(stat.suwon.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