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신청이 몰린 경기도 경유차 폐차 보조금 지원대수를 8000대 추가 배정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일부 시는 현재 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이 조기 완료됐거나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배정물량은 폐차 보조금 사업을 시행하는 경기도 28개 시 중 23일 기준 폐차 보조금 신청율이 40%를 넘는 고양·과천·화성 등 16개 시에 배정된다. 

특히 보조금 신청이 완료된 수원시에 1000대, 안성시에 600대, 포천시에 300대, 광주시에 200대가 우선 배정된다. 폐차 보조금 신청은 26일부터 재개된다.

경기도 폐차 보조금 추가 배정은 신청율이 9.6%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서울시의 물량을 조정해 충당한다.

한편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신청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070-4027-0550)에 조기폐차 대상확인 신청서를 발급받아 차량등록지 시청에 접수하면 된다.

폐차보조금은 차량에 따라 165~770만원까지며, 전기차로 전환하면 구매보조금 2백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