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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 융건릉으로 이어지는 정조대왕 능행차 구간 완벽 재현을 추진한다. 시는 8일 2017년도 시정 브리핑을 통해 “서울·화성시와 협의해 정조대왕 능행차를 서울 창덕궁, 수원시, 화성 융건릉으로 이어지는 59.2㎞ 전구간에서 완벽하게 재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수원시와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 연무대까지 47.6㎞에 이르는 정조대왕 능행차 전 구간을 공동 재현했다. 을묘년(1795년) 능행차가 전 구간 재현된 것은 221년 만에 처음이었다. 전 구간 재현이 이뤄졌지만 능행차가 사도세자·혜경궁 홍씨의 능이 있는 융건릉에서 마무리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올해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이 융건릉까지 이어진다면 완벽 재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