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첫 '대여소 없는 공영자전거 시스템' 추진
  • 市, IoT 기술 결합 대여-반납 가능...내년 1월 시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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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스테이션(대여소) 없는 공영자전거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GPS, 자동 잠금 해제, 빅데이터 등 첨단 IoT 기술을 결합해 자전거 대여 및 반납이 가능하다. 지금처럼 자전거 거치대나 키오스크(무인 정보안내시스템)가 필요 없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변에 있는 공영자전거를 검색하고 자전거에 부착된 바코드를 스캔해 무선통신으로 잠금을 해제한다. 이용을 마치면 시내 주요지점 노면에 표시된 자전거 주차공간에 세워두면 된다.
    현재 공영자전거 시스템은 자전거 거치대와 대여·반납을 위한 키오스크로 이뤄져 있다. 또 운영센터와 대여소 간 유무선 통신 시스템이 필요하고 자전거를 다시 배치하는데 적지 않은 인력이 필요하다.
    시가 추진하는 시스템은 거치대와 키오스크, 통신 구축이 필요 없어 사업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 결과, 현재 시스템으로 공영자전거 3천720대의 대여소를 만들려면 162억 원이 소요되지만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1/3 수준으로(50여억 원) 줄어든다.
    시는 오는 6월까지 공영자전거 모델·관리운영 프로그램 개발 용역을 의뢰하고 하반기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글쓴날 : [17-02-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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