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는 최근 권선구 서부로 행정타운 사거리 인근 400m 구간에 점적관수(點滴灌水, drip-watering) 공법으로 가로수(느티나무)를 49주를 심었다.
점적관수 공법은 나무뿌리 주변에 물 저장고를 설치해 가뭄이 들었을 때도 소량의 물이 뿌리에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시는 가로수를 심은 땅속에 빗물을 모을 수 있는 저장고를 설치해 별도의 관개(灌漑)작업이 필요 없도록 했다.
가뭄, 도시 사막화, 대기오염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수원시 가로수에서 황화현상(엽록소 부족으로 잎이 누렇게 변하는 현상), 생육 불량, 고사(枯死) 증상이 다수 발견됐다.
시는 점적관수 공법이 시범 적용된 가로수들의 생육상태를 관찰해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면 다른 가로수에도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