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있었던 권선구 탑동 종전부지 4지구에 생태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고 8일 밝혔다.
종전부동산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혁신도시 등 지방으로 이전하는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청사(건축물)와 그 부지다.
시는 8일 시청에서 '서수원생태복합단지 조성사업 기본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종전부지 개발 콘셉트는 친환경 주거단지, 문화·교육 클러스터(집적지), Biz(사업) 서비스 등으로 이뤄지는 생태복합단지 조성이다.
기본구상(안)에 따르면 기존 주거지와 연계한 주거용지를 만들고 주거지와 상업용지 사이에는 공원·문화시설을 건립(계획)한다.
기본구상(안)에는 자족시설 및 상업업무 기능 강화, 주거 기능 강화, 주거 및 상업업무 기능 강화 등 3가지 대안이 있다.
종전부지 전체 면적은 33만5천620㎡에 이른다. 토지이용계획(안)에 따르면 주거용지가 13만1천568㎡, 상업·업무용지 6만7천404㎡, 자족시설용지 1만7천502㎡다.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연결녹지, 도로, 문화복합시설 등이 들어서게 될 기반시설용지는 11만9천146㎡다. 계획인구는 5천46명, 계획세대는 2천18세대다.
시는 2020년까지 도시기본계획변경, 개발계획수립 등 행정 절차를 완료한 후 2022년 부지조성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