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관내 5개 중소기업이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121회 광저우 춘계 수출입 상품교역회’(캔톤 페어)에 참가해 452만 달러의 상담 실적과 197만 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21회를 맞는 ‘캔톤 페어’는 전시 면적이 118만㎡에 이르는 세계 최대규모 종합박람회다. 국내 69개사를 비롯 전 세계 200여 개국 2만 4천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시는 박람회 기간 광동성 쇼핑몰 업체와 5개 중소기업 대표 간 수출상담 알선 등 지원활동을 벌였다.
화장품 제조업체 스킨아이는 파키스탄의 한 기업과 자국 내 독점 판매권을 보장해주는 방식으로 11만 달러 수출 약정 등 총 181만 5천달러의 상담 실적과 90만 5천달러의 계약 실적을 거뒀다.
천연 비누·화장품 제조업체 그린죤은 중국 광동성 2개 업체와 8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는 등 상담 142만 달러, 계약 57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액세서리 류 제조업체 이화코리아는 미국의 한 유통회사와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해 중국과의 무역환경 개선에 힘쓰는 한편 해외시장 다변화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