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6월 22일까지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 3∼4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교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금호초등학교 3학년생 67명을 대상으로 시작된 교육은 효천·선일·영통·중촌초등학교 순으로 이어진다. 모두 35학급 914명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 도로명 주소팀 직원들이 나와 도로명주소 부여원리, 활용방법 등을 강의와 동영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교육을 수료하면 교과서 표지에 붙일 수 있는 도로명주소 이름표 스티커를 선물로 준다.
현재 초등학교 교과과정에는 도로명주소 관련 교육이 없다.
시 관계자는 "2014년 도로명주소가 전면 시행됐지만 아직도 지번 주소에 익숙해진 시민들이 많다"며 "초등학생 때부터 도로명주소가 익숙해질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