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재산세 등 각종 지방세의 고지서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받고 납부할 수 있는 ‘스마트 고지서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종이 고지서 제작·발송에 들어가는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세금을 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본격 시행에 앞서 시범적으로 지난 3월부터 스마트 고지서 서비스 신청을 받아 11일 수시분 자동차세에 대한 스마트 고지서를 발송했다.
스마트 고지서 신청은 앱 검색창에서 ‘스마트고지서’를 검색한 후 농협 ‘NH스마트고지서’, SKT ‘T스마트청구서’, 네이버-신한은행 ‘스마트납부’ 중 하나를 선택해 내려받으면 된다.
앱 설치 후 본인 인증을 하고 스마트 고지서 신청을 하면 6월 고지서 발송분부터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0일까지 스마트 고지서 신청자는 4천여 명에 이른다. 시는 자동차세 정기분을 내는 6월을 앞두고 신청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