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FIFA U-20 월드컵 한국 경기가 열리는 20일과 23일 저녁 7시부터 송죽동 만석공원(수원제2야외음악당)에서 거리응원전을 연다고 19일 밝혓다.
한국은 20일 기니와 조별예선 첫 경기, 23일 아르헨티나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두 경기 모두 저녁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6일 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한다. 시는 한국이 예선을 통과하면 한국 경기가 열릴 때마다 거리응원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 전 밴드, 비보이, 걸그룹 등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우고 U-20 관련 퀴즈, 포토존, 월드컵응원 메시지 월(벽) 꾸미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한국-잉글랜드전을 비롯해 예선 6경기, 16강·8강전 1경기, 3∼4위전, 결승전 등 10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24팀이 참가하며 조별리그(6개 조)를 거쳐 각 조 1·2위 팀과 3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