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민-외국인 주민 어우러진 '수원 다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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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는 수원시 원주민과 외국인 주민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0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가 21일 팔달구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고 22일 밝혔다.

    수원시와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가 주최하고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한국과 외국의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중국전통무용 공연으로 문을 연 축제는 세계 전통의상 패션쇼, 아프리카·필리핀·네팔 공연팀의 세계민속공연, 팔씨름·제기차기 등으로 이어졌다. 다문화를 상징하는 무지개를 형상화한 ‘오색 떡 나누기 행사’도 열렸다. 

    한국, 중국, 베트남, 일본 등 10개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코너와 출입국·법률·취업 문제 등을 상담할 수 있는 상담창구도 마련됐다.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는 ‘알뜰 바자’를, 14개국 교민회는 음식 바자를 열었다. 바자 수익금 일부는 외국인 주민들의 검정고시 비용으로 쓰인다.
    염태영 시장은 “다양한 민족,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상생·화합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다문화가족 주민은 5만 6000여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4.8%에 이른다.

  • 글쓴날 : [17-05-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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