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7일 연천과 강원 철원군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2017 뜨루 드 디엠지(Tour de DMZ) 자전거 퍼레이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2015년부터 경기도와 강원도가 DMZ의 생태 및 관광자원을 활용해 상생발전 하자는 협약을 체결해 공동으로 개최해 왔다.
올해 행사는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한국군 및 주한미군 장병 등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연천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철원 백마고지역, DMZ평화문화광장을 반환점으로 다시 연천공설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왕복 62㎞ 코스에서 펼쳐진다.
그동안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백마고지역에서 경원선 철도중단역인 월정리역까지 임시 개방돼 남방한계선 철책을 바라보며 달릴 수 있다.
연천공설운동장과 DMZ평화문화광장에서는 5사단 군악대 공연과 자전거 스탠딩 공연, 미니자전거 타기, 초청가수 공연 등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