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전선, 3700억 케이블 수주 '창사 최대'
  • 싱가포르 전력청 발주...지난해 매출 대비 12.05%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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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전선이 초고압 케이블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LS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과 37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따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약 3조750억원) 대비 12.0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수주는 싱가포르 정부가 전국에 신규 차세대 전력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싱가포르 역대 최대 규모다. 일본, 중국 등 각국 전선업체들을 제치고 LS전선이 따냈다.
    LS전선은 오는 2020년말까지 싱가포르 남북과 동서간 5개 구간에서 지하 60m에 230㎸급 케이블을 설치한다. 총 케이블 소요량만 360㎞에 달해 서울-부산간 직선거리 325km보다 긴 거리를 지하 케이블로 연결하는 셈이다.

    명노현 대표는 “LS전선이 보수적인 싱가포르 전력청의 평가 기준을 모두 통과하고 전체 구간을 수주함으로써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최근 베트남 전력 케이블 시장 1위인 LS전선아시아를 통해 미얀마 투자를 확대하고 미국에 전력 케이블 생산법인, 프랑스에 통신 케이블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 글쓴날 : [17-06-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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