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10명 중 5명은 대출 없이 10년 안에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벼룩시장부동산이 성인남녀 870명을 대상으로 '내 집 마련'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성인남녀 31.4%는 내 집 마련 예상 기간을 '2~5년 이내'라고 답했다. 연령별로 20대의 경우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10년 이상(51.9%)'을 1위로 꼽았다.  30대는 '2~5년 이내(36.8%)' 40대는 '5~10년 이내(33.5%)' 50대 이상은 '2~5년 이내(31.8%)'를 택했다.

대출 없이 내 집 마련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10년 이상(52.6%)'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특히 20대는 68.8%가 '내 집 마련에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내 집 마련시 대출 금액에 대해 29.9%가 '전체 금액의 20~30%'까지는 대출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평수는 '30평대'가 55.2%로 가장 많았다. '20평대'도 28.2%로 적지 않았다.

하반기 집값 전망에 대해 51.8%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도 35.7%나 됐다.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12.4%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