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동물보호 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이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와 함께 개식용 중단을 촉구하는 참여형 SNS 이벤트와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HSI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개식용을 반대한다는 이미지를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 겹쳐쓸 수 있는 ‘#안먹을개’ 필터를 개발해 제공하기로 했다.
사람과 개가 서로 손을 맞대고 있는 디자인의 ‘#안먹을개’ 필터는 모든 개는 인간의 반려동물이며 인간과 개가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HSI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된 해당 포스트에서 필터 적용 링크를 누르면 된다.
이와 함께 국내 개식용 중단을 위한 법제화를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국내외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향후 청원서를 모아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국은 전 세계 유일하게 식용견 농장에서 공장식 사육을 통해 개고기를 공급하는 국가다. 매면 약 250만마리의 개가 식용견 농장에서 사육되다 이들의 약 60~80%가 복날을 기점으로 도축된다.